세상사는 이야기

★ 미래에 보기 힘든 직업군

안젤라-정원 2021. 5. 18. 12:12

★ 미래에 보기 힘든 직업군 ★

미래엔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직업의
대부분이 사라질 예정이라 한다.
모든일은 인공지능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 할 거라고 하니 심히 걱정스럽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이 가진 사고나 학습 등 지적 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 예로 몇해 전 이세돌 바둑기사와
AI 인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IphaGo) 와의 대결을
실시간 중계한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1승 4패로 졌고
인공지능은 마침내 바둑에서 마저 승리를
가져갔다 한다.

당시 뉴스에선 알파고의 승리보다
이세돌의 1승에 관심을 표했다.
이세돌의 승리는 인간이 가진 무한
잠재력이 아직은 AI 보다 많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내 생각엔 어차피 인공지능도 사람의
뇌와 손을 거쳐 탄생한 기술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직까지 개발 중에 있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무한대 영역으로 확대되어
지구를 지배 할 날이 멀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다.

나는 심히 두렵고 걱정이 앞선다.
우리의 후손들이 앞으로 무슨일을 해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경비 아저씨들의 인원을 대폭 감소했다. 아파트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여 거주 세대와
방문차량을 기계가 점검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경비 초소를 없애고,
곳곳에 CCTV 를 설치했다.

아파트 현관 입구에 잠금장치를 걸어
비밀번호나 열쇠.출입카드 없이는
각 세대조차 출입할 수 없게 만들었다.
기계가 대신하는 일로 인해 경비
업무량이 대폭 줄었다. 인원 감축은
당연한 명분으로 받아졌다. 하루 아침에
경비 아저씨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요즘은 더 심각해졌다.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되지 않자 주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가게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햄버거 매장이나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도 사람의 인력 대신
주문 인식 기계가 설치되었다.
고객이 알아서 주문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편의점이나 아이스크림 매장은
무인 판매 점포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은행 점포 또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모바일 뱅킹. 카카오 뱅킹 등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창구에 가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왔다.

창구 직원없이도 고객이 직접 현금
인출기를 이용하거나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예금. 인출. 대출. 신규 가입.
조회. 공과금 처리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전화로 상품을 판매하는 텔레마케터도
미래에 사라질 직업군에 속했다.
온라인 마켓과 인터넷 쇼핑 등으로
인건비를 줄인 상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기계 산업의 발달로 생산직 사원과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달로 운전 기사가
필요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곳에
사람의 인력이 필요 없게 된다는 사실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하고 두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잘 살펴보면
꼭 필요한 사람 손을 간절히 원하는 곳이 있다. 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 내는
과정에도 사람의 피와 땀과 노력과
열정의 시간이 필요 하다.

병들고 아픈 환자들을 간호. 수발.
간병하는 일은 로봇이 대신하기 어렵다.
언젠가 TV 에서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의
심부름을 대신하는 로봇의 일상을
본 적이 있다.

침대를 들어 올리거나 물컵을 집어
환자에게 갖다주는 간단한 간병 업무를
보게 되었다. 간단한 대화로 이뤄지는
간병 수발 업무는 방송 그대로 딱 그것까지만 가능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로봇이 더 활성화 되고
수많은 일을 대신 할 수 있을지라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과
수많은 욕구. 기본적인 의. 식. 주 해결까지
모두 파악하기는 대단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 되었다.

나의 바람은 기계 발달도 좋고
인공지능 기술도 좋으나 어느정도의
선에서 사람과 기계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존의 방향이 있기를 바란다.

그래야 우리 후손들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은가?
이러다 로봇에 치고, 기계에 눌려
숨을 쉬지 못하고, 자연이 죽고 
사람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미래의 변화는 대비해야 하고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하나 싹쓸이식의
마구잡이 인력 감소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깊이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

♥ 사진 설명-산업기술 발전으로 재래식 부뚜막에서 조리대가 탄생했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시절에서 연탄~석유~가스~ 인덕션 사용 시대까지 도래했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을까 생각해 본다. ♥ 연탄 배달업. 광부. 석유.가스배달업. 가스 검침원. 목재소 등 많은 직업군이 사라졌다.

( 2021. 5. 18. 화-글: 안젤라 김영순)

★ 고용센터에 일자리 신청을 등록해 놓고
기다린지 한참 됐다. 운전면허는 따놨으나
운전을 못하니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지
연락이 없다.

이곳의 특산물인 마늘 농사에 필요한
인력도 필요 없는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갑자기 생각나 이 글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