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김 영 순)
군포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이하여
2009년 8월 7일(금) 오후 13:30부터 6시까지 군포시 청소년 수련관 4층
(청소년극장)에서 행복한 노년을 위한 토론회 및 장수과학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일반시민, 군포시 노인복지관 관계자, 공무원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노인장기 요양보험 제도 시행 1주년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제기하고,
현장사례를 통하여 토론과 질의 응답에 관한 시간을 가졌다.
한세대 문재우 교수(사회복지 대학원)의 사회로 진행 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보건학 박사이시며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교수인 박재용 교수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과제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기초 연설 발표를 시작으로
고치범(보건복지가족부 요양보험 제도과 사무관), 유현(군포시 건강보험공단 센터장), 방희범(군포시청 사회복지 과장), 옥순인(간호박사네 원장, 강남대학교 교수),
전봉섭(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위원), 정명원(군포시의원) 의원 등의 6명이
토론자로 나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발표 및
요양기관 종사자의 현장 경험을 통한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일년에 대한 성과를 단시간 내에 모두 짚어보기란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데
많은 공감을 했으며 요양보험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현장 경험자들의 고충과 문제점을 충분히 접하지 못하고
질문에 짧게 응답하고 서둘러 마친 것이 좀 아쉬웠다.
이후 진행 된 노화에 관한 장수 과학 포럼은 매우 유익했다.
멋지게 잘 늙는 것이 어떤 것이고 성공적으로 건강한 노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한 조오련 수영선수와 마이클 잭슨 가수의 사례를 통해
건강한 습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100세가 넘는 장수 어르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도 유익한 강의를 경청했다.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 절반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7-8시간 숙면, 아침 먹기, 간식먹지 않기, 적정한 체중 유지, 규칙적인운동,
절주나 금주, 금연 등으로 어떤 보양식과 영양제보다도 우수한 건강을 챙기자.
장수(최고령) 어르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진리 속에서 감동을 발견해가는
박상철 소장님(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 연구소)의 강의는 참석자의 열띤 공감과
더불어 점차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장수 어르신의 비결이란 다름 아닌 몸을 자주 움직여주는 신체활동과
적극적인 참여활동 (하자, 주자-베풀자, 배우자),
고령자의 독립의지(의타심은 금물)라 한다.
강의가 끝난 후 후원단체에서의 작은 선물(수건, 건강보험공단-건강지압스트레칭
줄 포함 ) 또한 참석자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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