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음악, 방송, 詩 ,책 이

번개나들이(개정판)

안젤라-정원 2006. 10. 10. 15:05
지은이
출판사
이루파
출간일
2006.8.10
장르
여행/취미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다양한 여행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전식으로 구성한 색다른 여행서『Takeout! Book Computer 번개나들이』. 이번 개정판에는 새로운 항목과 사진들을 추가하였으며, 수도권 전철여행과 주말 놀토 프로그램이 있...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소개하고 싶은 여행 정보 책 ‘번개 나들이’-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이 있다.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단시일에 이뤄나가는 과정이 있는가하면

일상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꿈꾸는 일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해서

더 이상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가정했을 때나,

건강상의 이유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생(生)임을 알았을 때, 과연 인간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어 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을까 싶다.


여행이란 그토록 절박한 상황에서 누구나 꿈꾸는 일일는지도 모르나

그렇다고 해서 쉽게 떠날 수 있는 일만은 아닌 듯싶다.

생활하다보면 자꾸만 뒤로 미뤄두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하니까.

경제적으로 또는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찾았을 때에야

비로소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여행은 지친 삶을 위로해주고, 생활에 활력을 주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고, 재충전의 의미를 갖게도 한다. 여행을 다녀오면

몸은 피곤하나 정신만은 충일된 기쁨에 생기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나 몸이 불편해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 바다’를 꼽는다고 한다.

바다! 말만 들어도 넓은 포용력과 함께 시원함이 떠오르고,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적인 단어이다. 어디 바다 뿐이랴?

걔 중엔 넓고,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엔 박물관 체험 같은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면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막상 여행을 떠나자니 막막하기도 하고, 준비하자면 이것저것

걸리는 일도 많고, 번거롭기조차 하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불현듯 ‘번개 나들이’를 해보면 어떨까?

실상 ‘번개 나들이’ 라고 해도 무작정 떠날 수는 없는 법이다.

최첨단 정보를 비롯해서 검색만 하면 알아서 척척 해결해준다는

컴퓨터를 소지하고, 여행을 떠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행지를 바꿀 때마다 현지의 피시방 인터넷으로

일일이 검색하는 불편을 감당하자니 그것도 참 난해한 방법일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여행 관련 정보 책자를

지참하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여행 관련 책자를 보면

표지만 요란하고 내용이 부실한 것도 많고, 부피도 두꺼운데다

소지하기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손쉽게 소지하고 다니면서

두루 여행을 할 만한 적당한 여행 정보지는 없는 것일까?

불현듯 생각났을 때, 일사천리로 움직이면서 여행 책자 하나만

소지하면서 책을 펼칠 때마다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고,

자세한 길 안내가 나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행 정보지 ‘ 번개 나들이’ 는 이럴 때, 소지하면 참 좋은 책자이다.

지은이 정해용님은 여행 작가로서 신문, 잡지 기자로 20년 동안 일했으며

10여 년간 <일요신문>에서 여행과 건강 분야를 전담한 분이다.

여행 사전 <번개 나들이>는 개정판으로 세상에 나온 지

3년이 넘었다고 한다.

소형 국어사전만한 크기에 책 두께는 약 2.5cm로써 약간은 두툼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한 손에 쉽게 잡히는 면이 있다. 각종 여행에 대한

정보가 세밀하고도 아주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익한 책으로 소장한다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주 5일제 실시로 인한 여가시간의 증가로 집에서 TV와 함께 방안에서

뒹굴뒹굴한 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의 가정이 많을 것이다.

<번개 나들이>는 이런 경우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큰 돈

들이지 않고 나들이를 겸할 수 있는 체험학습적인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정보가 가득한 < 번개 나들이> 는 필자가 직접

발로 뛰어 다닌 산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고도 상세히 소개해두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각 지역별로 명승지, 역사 유적 체험장, 바다, 계곡, 산,

휴양림, 종교성지, 놀이공원 등 다양하고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곳을 필요한 정보로만 ‘콕’ 집어서 간단한 사진을

첨부해두기도 했다. 한눈에 알기 쉽게 인근에 길안내 표지판과

가는 길, 관람시간, 문의사항, 관련 사이트 안내, 문의처,

주요관광 포인트 안내, 지도 등으로 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기도 하다.

책자를 보면서 간단한 사항 등은 메모를 해둘 수 있도록

‘ 나의 노트’ 란의 빈 공간을 할애한 점도 인상적으로 눈에 띈다.


<번개 나들이> 책자를 살펴보니 다닌 곳도 많지만, 가봐야 할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어릴 적에는 우리도 두루

여행을 많이 다닌 경험이 있는데, 좀 더 큰 다음에는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을 자주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기회가 허락되는 대로 <번개 나들이> 책을 소지하고,

전국 방방곡곡(坊坊曲曲)을 여행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꿈꿔본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불필요하고, 번잡스러운 정보들을 배제하고

여행자가 꼭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시간도 절약하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정보지 < 번개 나들이>를 강력히 추천해본다.

여행으로 인해 삶의 새로운 의미와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글쓴이: 인샬라- 신의 뜻대로, 정원-필명, 실명- 김영순)